국가보상 0원…“얼마 받았냔 말 들으면 너무 억울”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
②고통은 이어진다
멋대로 자라는 공포
추락하거나 트럭에 받히는 악몽
어쩌다 곤한 잠엔 죽은 전우 보여
불꽃놀이도, 문이 쾅 닫혀도 ‘벌렁’
“8년간 불면 시달려 미치겠어요”
직업군인 꿈꿨던 그들
고교 졸업 뒤 장기복무 원했지만
그날 이후 ‘배 점수’ 모자라 전역
군 “무슨 취업 소개냐” 짜증만
다수 일용직 전전…연 1천만원 미만
국가유공자 인정 ‘바늘귀’
생존 58명중 21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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