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를 주민과 더불어 열린 문화공간으로
【김지연 전주 서학동사진관장】
그것은 하나의 ‘문화적 사건’이었다
진안 계남정미소 사 원형 그대로 살려
전시공간 꾸며 주민 삶 재조명
주민들 옛날 사진으로 아카이브전 열고
기획전 하며 막걸리와 농악으로 잔치도
연극학과 졸업 뒤 그냥 주부로 살다
나이 오십 줄에 사진에 꽃혔다
할머니 손잡고 간 기억 생생해
‘정미소’ 사진 찍어 첫 개인전 열어
6년 하다 힘이 부쳐 일단 문 닫고
전주 들렀더니 예술마을 부추겨
서학동에 예술인 70여명 북적북적
동네 할머니들 작품도 함께 전시
“사진문화 지방 파급된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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