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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
월드컵 본선 진출 : 10회 (1930, 1950, 1954, 1962, 1966, 1970, 1974, 1986, 1990, 2002)
월드컵 최고 성적 : 우승 2회(1930, 1950)
피파랭킹 18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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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초대 챔프의 자존심을 살린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홈 팀 우루과이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2회와 3회에 연달아 불참했던 우루과이는 1950년 브라질에서 열린 4회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며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최강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후 서서히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 우루과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라는 양대산맥의 벽에 막혀 좀처럼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실패했다.
1990년 이탈리아대회 이후 2002한일월드컵으로 10번째 월드컵 경험을 쌓은 우루과이는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2의 부흥기를 꿈꾸고 있다.
우루과이의 위대한 도전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는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63)이다.
타바레스 감독은 지난 2006년부터 '라 첼레스테'의 지휘봉을 잡고 이번 월드컵을 준비했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도 우루과이의 지휘봉을 잡았던 타바레스 감독은 국내외에서 쌓은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살려 신구세대의 적절한 조화를 꾀하고 있는 우루과이 축구의 재활공장장으로 나섰다.
비록 플레이오프를 통해 힘겹게 본선 진출에 성공한 우루과이이지만, 타바레스 감독은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국에 20년 만의 조별예선 통과라는 큰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비록 잦은 전술의 변화가 가뜩이나 부족한 수비진의 결속력에 방해가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족함이 없는 공격진은 우루과이 축구의 강점이다.
현재 우루과이 대표팀에는 남미예선에서 7골을 뽑은 '최고의 골잡이' 디에고 포를란(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비롯해 '베테랑 공격수' 세바스티안 아브레유(34. 보타포구)와 주장 디에고 루가노(30. 페네르바체) 등 공수의 주축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향후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 '20대 초반의 기수' 루이스 수아레스(23. 아약스)를 비롯한 미드필더 월터 가르가노(26. 나폴리), 디에고 고딘(24. 비야레알), 마르틴 케세레스(23. 유벤투스. 이상 수비수) 등도 대표팀에 합류해 선배들과 함께 경험을 쌓고 있다.
2010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루과이는 화려한 명성의 선수들이 버틴 공격이 장점인 반면, 견고하지 못한 수비와 골키퍼는 약점으로 꼽힌다.
본선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비진과 골키퍼의 호흡이 더욱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트사커' 프랑스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가 버틴 가운데 개최국의 이점을 안고 있는 남아공까지 우루과이가 A조에서 만나야 하는 상대들은 누구 하나 쉽지 않은 팀들이다.
실제로 A조는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최악의 조'로 가장 먼저 손꼽힌 G조(브라질, 북한,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에 못지 않은 조 편성으로, 매 경기 혈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20년 만에 16강 진출과 그 이상의 성과를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에게 우루과이 선수들이 20년 만의 16강 진출과 그 이상의 성적까지 선물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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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예비명단(30명) |
GK |
페르난도 무스렐라(라치오), 후안 카스티요(데포르티보 칼리), 마르틴 실바(데펜소르 스포르팅) |
DF |
호르헤 푸실레(포르투), 안드레스 스코티(콜로 콜로), 마르틴 케세레스(유벤투스), 디에고 고딘(비야레알),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벤피카), 디에고 루가노(페네르바체), 마우리시오 빅토리노(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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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
월터 가르가노(나폴리), 알바로 페르난데스(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니콜라스 로데이로(아약스), 디에고 페레스(AS모나코), 호르헤 로드리게스(리베르플라테), 이그나시오 곤살레스(발렌시아), 세바스티안 에구렌(AIK 스톡홀름), 알바로 곤살레스(나시오날), 알바로 페레이라(포르투), 에히디오 아레발로 리오스(페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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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 호르헤 마르티네스(카타니아), 세바스티안 아브레유(보타포구), 세바스티안 페르난데스(밴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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