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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
월드컵 본선 진출 : 12회
(1950, 1954, 1958, 1962, 1966, 1970, 1982,
1986, 1990, 1998, 2002, 2006)
월드컵 최고 성적 : 우승(1966)
피파랭킹 8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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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가' 44년 만에
명예회복 노린다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는 그동안 월드컵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축구종가의 자존심도 월드컵이라는 무대 앞에서는 꺾이게 마련이었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는 이후 매번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잉글랜드 팬들이 2010남아공월드컵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호화멤버와
베테랑 지도자가 조화를 이룬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잉글랜드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웨인 루니(맨유),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존 테리(첼시) 등 각 포지션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다는 점이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심 선수로 확실히 발돋움한 루니는 리그에서만 26골을 몰아넣는
득점력을 발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데뷔 후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시즌 막판 사타구니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지만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빨라 잉글랜드
팬들의 숙원을 풀어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라드를 비롯해 프랭크 램파드(첼시),
가레스 배리(맨시티), 테오 월콧(아스날)으로 구성된 허리 라인 역시 여느 팀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제라드와 램파드의 불완전한 호흡은 남은 기간 풀어야 할
문제다. 팀의 구심점인 데이비드 베컴(AC밀란)이 빠진 것도 아쉽기는 마찬가지. 존
테리와 리오 퍼디낸드(맨유)의 센터백은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고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포츠머스), 로버트 그린(웨스트햄) 등도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선수들이다.
무엇보다 잉글랜드 팬들이 기대하는 부분은 바로 '우승 청부사'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경험이다. 세리에 A와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팀을 거친 그의 지도력을 의심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2008년부터 팀을 맡으며 유럽 예선을 손쉽게 통과한 카펠로 감독은 지도자로서
처음 맞이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까지 도전하고 있다.
조별예선 대진운도 좋은 편이다. C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미국, 슬로베니아, 알제리와
만난다. 이 중 북중미의 강호 미국이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꼽히지만 조별 예선 통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1966년의 영광재현에 나선 잉글랜드 대표팀은 남아공의
승자가 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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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예비명단(30명) |
GK |
조
하트(버밍엄 시티), 데이비드 제임스(포츠머스), 로버트 그린(웨스트햄) |
DF |
존
테리, 애쉴리 콜(이상 첼시), 리오 퍼디난드(맨유), 제이미 캐러거, 글렌 존슨(이상 리버풀),
마이클 도슨, 레들리 킹(이상 토트넘), 레이턴 베인스(에버턴), 매튜 업슨(웨스트햄), 스티븐
워녹(아스톤 빌라), |
MF |
프랭크
램파드, 조 콜(이상 첼시), 마이클 캐릭(맨유),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가레스 배리, 숀
라이트 필립스, 아담 존슨(이상 맨시티), 테오 월콧(아스널), 아론 레논, 톰 허들스톤(이상
토트넘), 제임스 밀너(아스톤 빌라), 스콧 파커(웨스트햄) |
FW |
웨인
루니(맨유), 대런 벤트(선더랜드), 피터 크라우치, 저메인 데포(이상 토트넘), 에밀 헤스키(아스톤
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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