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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월드컵 본선 진출: 16회 (1934, 1938, 1954, 1958, 1962, 1966, 1970, 1974, 1978, 1982, 1986, 1990, 1994, 1998, 2002, 2006)
월드컵 최고 성적 : 우승 3회(1954, 1974, 1990)
피파랭킹 6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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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만 나서면 강해지는 독일
독일은 월드컵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다. 대회 전 쏟아지는 전문가들의 악평을 비웃기라도 하듯 독일의 월드컵은 대부분 성공적이었다.
독일은 2010남아공월드컵을 포함해 총 19차례의 대회에서 무려 17번이나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단 한 차례도 대회를 거르지 않은 브라질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참가 횟수 만큼이나 성적도 화려하다.
세 차례의 우승(1954. 1974. 1990)과 4번의 준우승(1966. 1982. 1986. 2002)을 차지했고 준결승에도 11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2000년대 치른 두 차례 월드컵에서도 준우승과 3위로 선전을 거듭했다.
단골손님인 독일은 이번에도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독일은 유럽지역 예선에서 8승2무로 별다른 고비 없이 남아공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06독일월드컵 이후 요아힘 뢰브(50) 체제로 변신한 독일은 적절한 신구조화로 안정을 찾았다는 평가다.
미로슬라프 클로제(32. 뮌헨)와 루카스 포돌스키(25. 쾰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6. 뮌헨) 등 독일월드컵 3위를 이끈 선수들은 여전히 팀의 주축으로 남아 있다. 여기에 마리오 고메스(24. 뮌헨)와 안드레아스 벡(23. 호펜하임) 등 신예들의 활약은 뢰브 감독을 흡족케 하고 있다.
물론 악재도 있다. 독일은 월드컵 개막을 불과 한달 여 앞두고 주장 미하엘 발락(34. 첼시)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것.
3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 확실시되던 발락은 지난 16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도중 케빈 프린스 보아텡(23)의 태클에 오른 발목 인대가 찢어져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골문을 지킬 선수를 낙점하는 것도 문제다. 전통적으로 골키퍼 자원이 넘쳐나던 독일이지만 이번에는 뒷문에 구멍이 뚫렸다. 지난해 로버트 엔커의 자살로 충격에 빠진 독일은 최근 레네 아들러(25. 레버쿠젠)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악재가 곂친 독일이지만 전통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미드필더 슈바인슈타이거는 최근 인터뷰에서 "발락이 빠진 것은 분명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에게는 다른 선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독 토너먼트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독일이 그들의 말처럼 20년 만에 정상을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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