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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
-월드컵 본선 진출 : 첫 출전
-월드컵 최고 성적 : 첫 출전
-피파랭킹 38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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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본선에서도 돌풍은 계속된다
과거 세계축구계에서 높은 수준을 자랑했던 체코슬로바키아는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됐다.
이후 체코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 데 비해 슬로바키아는 한동안 변방에서 잔뜩 웅크린 채 영광의 그날만을 기다렸다.
1998프랑스월드컵 예선에서는 스페인과 유고슬라비아에 밀려 본선 티켓을 놓쳤고, 2002한일월드컵에는 스웨덴과 터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2006독일월드컵 예선에서는 플레이오프까지 올라 스페인과 2무(1-1 0-0)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선보였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3번째 도전도 아쉽게 좌절됐다.
그러나 슬로베니아의 네 번째 도전은 앞선 3번의 기억과는 달랐다.
체코와 슬로베니아, 폴란드, 북아일랜드, 산마리노와 C조에 배정되어 힘겨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됐던 슬로바키아는 당당히 조 1위(7승1무2패. 승점 22)로 본선행에 성공했다.
C조 6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에 그쳤던 폴란드와 산마리노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10골을 내줬지만, 가장 많은 22골을 넣는 공격축구로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슬로바키아의 성공을 이끌어 낸 주인공은 블라디미르 바이스 감독(46)이다.
바이스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4-3-3과 4-2-3-1 전술을 병용하는 다양한 전술상의 변화로 많은 실점을 많은 득점으로 만회했다.
선수시절이나 감독으로서 해외무대에서 오랜 경력을 쌓지 못했던 것이 약점이지만, 자신의 친정 팀에서 4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험으로 슬로바키아에 사상 첫 월드컵 출전권을 선물했다.
'슬로바키아 최고의 골잡이' 스타니슬라프 셰스탁(28. 보쿰)이나 '중원의 사령관' 마렉 함식(23. 나폴리), '수비의 정점' 마르틴 슈크르텔(26. 리버풀)은 슬로바키아의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에서 가장 좋은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속해있는 리그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수준에서도 아직까지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감독이나 선수들이나 국제경험의 부족은 어쩔 수 없는 슬로바키아의 약점으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0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 보여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16강행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다.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와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는 어려운 상대로 꼽히지만,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뉴질랜드는 분명한 1승의 제물이다.
이탈리아나 파라과이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면 슬로바키아가 과거에 누렸던 영광은 다시 재현될 수 있을 것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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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축구대표팀 예비명단(29명) |
GK |
얀 무하(28. 에버턴), 두샨 쿠치아크(25. 바슬루이), 루보슈 카메나르(23. 낭트), 두샨 페르니슈(26. 던디유나이티드) |
DF |
라도슬라프 자바프니크(30. 마인츠), 마렉 체흐(27. 웨스트 브롬위치), 마르틴 페트라슈(31. 체세나), 마르틴 슈크르텔(26. 리버풀), 얀 두리차(29.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페테르 페크아리크(24. 볼프스부르크), 토마슈 후보찬(25. 제니트), 루보미르 미할리크(27. 리즈), 코르넬 살라타(25.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마리오 페찰카(30. MSK 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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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
미로슬라프 카르한(34. 마인츠), 마렉 함식(23. 나폴리), 마렉 사파라(28. 앙카라귀쥐), 얀 코자크(30. 티미소아라), 즈데노 슈트르바(34. 스코다 샨티), 두샨 슈벤토(25. 잘츠부르크), 미로슬라프 스토흐(21. 첼시), 카밀 코푸네크(26. 스파르타크 트르나바), 블라디미르 바이스(21. 맨체스터시티),유라이 쿠츠카(24. 스파르타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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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
로베르트 비텍(28. 앙카라귀쥐), 필립 호로슈코(26. 베식타슈), 스타니슬라프 셰스탁(28. 보쿰), 마르틴 야쿠브코(30. 새턴), 에릭 옌드리셰크(24. 샬케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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