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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
-월드컵 본선 진출 : 4회(1966, 1986, 2002, 2006)
-월드컵 최고 성적 : 4강(1966)
-피파랭킹 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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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호날두 앞세워 '죽음의 조' 뚫는다
포르투갈이 '세계 최고의 몸 값'을 자랑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월드컵 정벌에 나선다.
1966잉글랜드월드컵에서 거둔 3위가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일 정도로 포르투갈은 그 동안 국제무대에서 '강호'다운 큰 활약이 없었다.
월드컵도 이번 남아공월드컵까지 포함해 5번의 출전에 불과하고,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최근 4개 대회에서 연속 상위권에 오른 것을 포함해 5차례 본선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그쳤다.
포르투갈에도 전성기는 있었다. 루이스 피구(38)를 전면에 세운 '골든 제너레이션'이 맹위를 떨쳤던 포르투갈은 1989년과 1991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편입을 노렸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이를 시작으로 2000년대 들어 꾸준하게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으며, 2004유럽선수권대회 준우승과 2006독일월드컵 4강 진출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축구 강국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그러나, 2010남아공월드컵 출전을 위한 길은 그 어느 때보다 험난했다. 덴마크에 밀려 유럽지역예선 2위에 그친 포르투갈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른 끝에 힘겹게 본선행 티켓을 얻을 수 있었다.
선배들의 뒤를 이어 '제2의 골든 제너레이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선수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레알 마드리드)다.
2009년 당시 8000만 파운드(약 1660억원)라는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호날두는 화려한 개인기와 출중한 기량으로 소속 팀은 물론 포르투갈대표팀에서도 '대장' 노릇을 하고 있다.
다만, 때때로 부상에 발목 잡혔던 전례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듯 하다.
남아공월드컵에서 가장 빛날 '별'이라고 손꼽히는 호날두의 공백은 포르투갈로서는 재앙과도 같은 일임과 동시에 그를 보고 싶어하는 전세계 축구 팬의 기대도 단번에 무너지는 일이다.
'제2의 골든 제너레이션'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는 카를로스 퀘이로스 감독(57)이다.
이미 여러 국가대표팀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도 역임했던 퀘이로스 감독은 국내에서는 박지성(29)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수석코치로 더욱 유명한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1년부터 1993년까지 퀘이로스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었을 당시 포르투갈은 1992유럽선수권대회와 1994미국월드컵 출전권을 모두 놓쳤던 아픈 기억을 안고 있다.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고 가까스로 본선행에 성공한 퀘이로스 감독은 더 큰 벽을 만나게 됐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죽음의 조'로 평가된 G조에서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 북한과 16강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브라질이 사실 상 조 1위를 예약한 가운데 코트디부아르와 포르투갈이 남은 1장의 16강 티켓을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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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최종명단 |
GK |
베투(28. 포르투), 에두아르두(28. 브라가), 다니엘 페르난데스(27. 이라클리스) |
DF |
두다(30. 말라가), 브루노 알베스(29. 포르투), 히카르두 카르발류(32. 첼시), 파비우 코엔트랑(22. 벤피카), 히카르두 코스타(29. 릴), 홀란두(25. 포르투), 파울로 페레이라(31. 첼시), 미구엘(30.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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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
데쿠(33. 첼시), 케플러 페페(27. 레알 마드리드), 하울 메이렐레스(27. 포르투), 티아구 멘데스(29. AT 마드리드), 페드로 멘데스(31. 스포르팅), 나니(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망 사브로사(31. AT 마드리드), 미구엘 벨로소(24. 스포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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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
다니 미구엘(27. 제니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레알 마드리드), 리에드손(33. 스포르팅), 우구 알메이다(26. 브레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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